슈퍼셀 "투자할만한 한국 유망 모바일게임사 찾는다"

슈퍼셀이 한국 유망 모바일 게임 개발사에 대한 투자에 나선다.

일카 피나넨 슈퍼셀 CEO는 16일 “한국 개발사에 투자하고 성장을 도울 것”이라면서 “독립적으로 모든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완벽한 자율권을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피나넨 CEO는 “슈퍼셀은 한국 게임 개발사들에 대해 경외감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높게 평가한다”면서 “한국 개발사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게임을 만들어 온 역사가 있으며 부분유료화 모델을 최초로 만든 나라 역시 한국”이라고 덧붙였다.

핀란드에서 2010년 설립된 슈퍼셀은 2016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한해 동안 매출 23억1500만 달러, 영업이익 10억1400만 달러를 기록한 모바일 게임사다. '클래시로얄' '클래시오브클랜' '붐비치' '헤이데이' 등 4개 게임을 서비스한다.


텐센트가 대주주다. 슈퍼셀은 지난해 텐센트에 84.3% 지분을 넘겼다. 슈퍼셀은 현재까지 '프로그마인드(Frogmind, 핀란드)' '쉽야드(Shipyard, 핀란드)' '스페이스 에이프(Space Ape, 영국)'에 투자했다

슈퍼셀 "투자할만한 한국 유망 모바일게임사 찾는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