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걱정없는 명품학교]<120>부산관광고

[취업걱정없는 명품학교]<120>부산관광고

부산관광고등학교는 '드림스쿨(Dream School)'을 표방한다. 꿈과 사람, 미래를 창조한다.

처음부터 관광특성화고는 아니었다. 1955년 김두을 선생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및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학교공동체를 만들고자 설립했다.

관광특성화고가 된 것은 10년 전인 2007년부터다. 전국 최초로 관광컨벤션분야 특성화고가 됐다. 유일한 한식조리 특성화고등학교다.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관광·조리 서비스 전문인재를 양성해 국제도시 부산의 관광교육을 책임진다.

이 학교는 관광컨벤션 분야가 강점이다. 중소기업 업체별 직무분석을 통해 산학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여행사업 △숙박 및 음식점업 △전시 및 행사대행업 △일반 음식점업 △제과제빵업의 5개 산학맞춤반을 운영한다. 또 NCS 기반 직무 중심의 교육과정과 전문 자격증 취득을 고려해 학년별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로벌 리더반'을 운영해 해외취업과 진학을 장려한다. 영어와 일어, 중국어 중 하나는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외국어 교육을 강화했다. 매년 글로벌 직업체험 연수 및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취업걱정없는 명품학교]<120>부산관광고

부산관광고는 농림수산식품부 지정 한식조리 특성화고이기도 하다.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도제학교, 비즈쿨사업, 명장공방 설치운영 사업, 취업역량강화사업을 실시한다.

그 결과 지난해 교육부 주관 취업역량강화사업 우수학교, 방과후학교 대상 100대 학교 선정,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젝트 지원학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운영학교에 연속 뽑히기도 했다.

또 전교생의 70% 이상이 취업한다. 20% 가량인 진학 희망 학생은 국내 관광 관련 대학은 물론, 유럽과 일본, 중국 등 해외유학길에 오른다.

해외 취업이 활성화 된 이유는 이 학교만의 특색있는 교육과정이다. 글로벌 인재양성에 매진한다.

첫째 해외문화를 이해하고 관련 종사자들과의 교류를 통한 취업률 제고한다. 둘째 전공과 연계한 외국어 학습 후 해외 산업체 현장체험 및 현지 취업 기회를 확대한다. 셋째 국제화 시대의 산업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지닌 글로벌 인재 양성한다. 또 글로벌 산학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 투자 및 교포 업체에 대한 인적 수요에 대응하는 식이다.

정정부 부산관광고 산학협력부장은 “해외 현장학습을 통한 외국어 역량을 강화한다”며 “외국어가 가능한 글로벌 기술 인재를 육성해 해외는 물론, 국내 기업의 취업을 극대화한다”고 말했다.

[취업걱정없는 명품학교]<120>부산관광고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한 선배들이 매년 5월 학교를 찾아와 후배들에게 생생한 취업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강점이다. 직장생활과 현장 실무경험, 취업 시장에 대한 정보 등 진로 멘토링 특강이다. 재학생은 자신감과 더불어 자신의 진로 결정을 위한 도움이 되고, 졸업생도 후배와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게 학교 설명이다.

정 산학협력부장은 “부산 최고의 관광특성화고교인 부산관광고등학교는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전문 관광인 육성을 교육목표로 글로벌 해외취업과 중소기업 특성화고 운영을 통한 관광 및 조리업체 서비스 인력 양성의 시스템을 확립해 학생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통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 10년간 특성화고교 발전을 위한 전 교직원의 단합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향후 NCS기반 직업교육과정 운영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도입 등 학교 발전을 위한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