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회 전파방송 진흥유공자로는 최재유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정책부문), 최재훈 전 전자파학회장(학술연구부문), 조삼열 RFHIC 회장(산업부문)이 선정됐다.
최재유 전 차관은 차관 재임 기간 700㎒ 대역 주파수를 재난·이동통신과 지상파 UHD용으로 균형 있게 분배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중장기 주파수 종합계획 'K-ICT 스펙트럼 플랜'을 수립한 점도 인정받았다.
최재훈 전 학회장은 전자파학회 부회장과 수석부회장, 회장을 4년에 걸쳐 역임하며 전자파분야 신기술 보급과 산학연 연구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다양한 신기술 워크숍과 하계 종합학술대회를 새롭게 시도하기도 했다.
조삼열 RFHIC 회장은 무선통신 등에 활용하는 질화칼륨트랜지스터와 질화칼륨전력증폭기 생산에 필요한 질화칼륨(GaN) 국산화에 성공한 공이 높이 평가됐다.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질화칼륨트랜지스터를 생산한다. 고주파 대역을 사용하는 5G 통신에 필수 기술이다. 삼성전자, 화웨이, 노키아 등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