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안아키의 호불호 "아토피 완치 vs 기관지 확장증 부작용" 팽팽

사진=SBS 홈페이지 캡처
사진=SBS 홈페이지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안아키를 집중 취재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아동학대로 신고를 당했던 엄마들 중 한 명인 A씨를 만났다. 41도 고열의 아이를 자연 해열 했다는 후기가 논란이 돼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처분이 났다.



아토피도 심했던 아이였는데 안아키식 노 로션, 노 스테로이드 치료법으로 거의 완치가 됐다며 과정을 기록한 사진들도 보여주었다.

카페 내에서뿐 아니라 직접 원장을 찾아가 아이와 함께 해독도 받았다는 A씨. 안아키의 도움으로 아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게 되었다며 지금의 사태를 진심으로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반면 자연 해열의 효과를 본 B씨는 생후 30개월 때부터 갑상선 기능 저하 진단을 받은 아이를 안아키 식으로 치료했다. 원장은 아이가 아픈 건 약물 부작용 때문이라며 갑상선 약도 끊고 이미 약물로 중독된 몸을 해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갑상선 약을 끊고 해독을 한 이후로 아이 몸 곳곳에 이상증세가 나타났고, 원장은 어렸을 적에 맞은 백신 BCG 부작용이라고 했다. 결국 아이는 폐 손상과 기관지 확장증 진단을 받게 되었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의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논란의 당사자인 원장과 5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진행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