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가장 필요한 카드혜택은 '대중교통·점심값 할인'

직장인이 가장 필요한 신용카트 혜택 1위로 대중교통 할인이 꼽혔다.

직장인들이 가장 필요한 카드혜택은 '대중교통·점심값 할인'

신용카드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대표 고승훈)가 '직장인인 당신, 가장 필요한 신용카드 혜택은?'의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중교통할인이 31%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점심값 할인(16%), 통신요금할인(13%), 커피전문점 할인(11.4%)이 뒤를 이었다.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대중교통 할인 혜택으로 가장 인기가 좋은 신용카드는 '신한카드 B.Big(삑)'이다.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상품 개발 시스템 '코드나인(Code9)'으로 만들어진 삑은 직장인을 겨냥한 교통특화카드로, 매일 최대 600원씩 버스·지하철 이용금액을 정액 할인 해준다.

점심값 할인과 교통 할인이 한꺼번에 되는 카드들도 반응이 좋다. 한때 알짜카드로 불리며 단종됐다가 최근 발급을 재개한 '씨티클리어카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국 모든 음식점에서 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버스·지하철 이용금액이 10% 할인된다. 'KB국민 굿데이카드' 역시 음식점, 커피전문점, 대중교통·택시, 이통통신요금에서 모두 10%가 할인된다.

5위부터 9위까지는 편의점 할인(10%), 주유 할인(7.1%), 인터넷쇼핑 할인(4.6%), 영화·공연 할인(3.8%), 항공마일리지 적립(3.1%) 순이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신용카드는 혜택은 같아도 전월 실적에 따라 실제 할인 금액에서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잘 따져보고 본인의 소비 패턴에 맞는 최적의 카드를 발급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