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이 강민호가 롯데자이언츠를 떠나 삼성라이온즈로 이적하면서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아섭은 FA시장의 특급 외야수 꼽히는 선수로 그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었다. 원래 소속팀인 롯데 자이언츠에 함께 몸담았던 강민호가 삼성라이온즈로 둥지를 옮긴 가운데 손아섭은 어떤 선택을 할지 기대를 모은다.
롯데는 강민호의 이적으로 손아섭의 잔류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손아섭의 선택은 롯데에 잔류하거나 타 구단으로의 이적 또는 해외 진출 등의 변수가 있다.
최근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손아섭, 양현종, 정의윤 등을 세 명에 대한 신분조회를 KBO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 역시 열려있는 상태다.
손아섭은 2007년 롯데에서 데뷔했으며 올해까지 11시즌 통산 1,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2푼5리(4254타수 1381안타), 115홈런, 574타점, 774득점을 기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