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시장에 최대 규모 투자상품이 등장했다.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대표 서상훈)는 7개월간 연 15% 수익률로 세계적 호텔 브랜드에 투자할 수 있는 P2P상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총 투자금액은 100억원이며, 투자금은 제주 노형 골든튤립호텔의 준공에 쓰일 예정이다. 투자신청은 어니스트펀드 홈페이지를 통해 최소 1만원부터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이 상품의 투자자산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제주 노형 골든튤립 호텔'이다. 골든튤립은 1962년 네덜란드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2009년 루브르 호텔그룹에 인수됐다. 현재 45개국에 걸쳐 230여개 호텔을 운영 중인 4성급 글로벌 호텔 프렌차이즈다. 골든튤립의 두 번째 제주 프로젝트인 이 사업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총 352개의 객실 규모로, 한라산과 제주 바다 조망권, 스카이풀, 스파 등 최고급 시설은 물론 공항과 항만 인근 위치로 높은 사업성을 자랑한다.
해당 자산은 10월 말 기준 82%의 준공률과 99%에 이르는 높은 분양률을 달성했다.
어니스트펀드는 투자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했다. 해당 상품에 100만원 이상 투자고객 중 총 30명을 추첨해 '제주 노형 골든튤립호텔'의 2박3일 숙박권을 제공한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