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오창희) 산하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문화콘텐츠(CT) 분야 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현지화를 지원하는 'G-START E' 참가기업을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
설립 7년 이내 경기도 소재 법인인 ICT 기반 융·복합 CT 기업 12곳이 모집대상이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면 참여할 수 있다.
'G-START'는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생애주기를 고려해 기업 성장에 필요한 요소를 단계별로 제공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A~E단계로 구성, 경기콘텐츠진흥원 산하 부천, 판교, 광교, 북부 4곳의 클러스터센터에서 진행한다.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 G-START 프로그램은 각 단계별로 A 기초역량강화, B 실전역량강화, C 투자연계, D 자금지원, E 해외진출로 구성했다.
G-START E는 해외 비즈니스를 준비 중인 유망 스타트업 발굴, 맞춤 지원으로 현지 안착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 및 컨설팅, 해외 비즈니스 미팅은 기본으로 제공하고 진출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은 해외 사무공간과 2000만원 상당의 진출비용을 추가 지원한다. 선발된 12개사 특성을 고려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진출 국가를 정하고 국가별 맞춤 기초교육과 멘토링도 제공한다.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2014년 개소 후 올해 10월까지 창업 510건, 일자리 창출 1387건, 투자유치 42건(280억1900만원)의 성과를 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해외진출이 가능한 스타트업이 중장기적으로 현지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다양한 인프라로 우수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