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벤처 육성 위해 100만달러 투자

정홍수 4D리플레이 대표(왼쪽)와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오른쪽)이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정홍수 4D리플레이 대표(왼쪽)와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오른쪽)이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KT가 4차원(4D) 특수영상제작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포디리플레이에 100만달러 지분투자를 집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과 공동 투자한 것으로, 총 450만 달러 규모다.

포디리플레이는 다수 카메라를 활용, 움직이는 형체를 촬영한 후 이미지를 연결해 입체적 360도 영상을 제공하는 타임슬라이스 기술 개발 업체다. KT가 2016년부터 지원해왔다.

KT와 포디리플레이는 5세대(5G)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해 입체적인 360도 영상을 제공하는 '인터랙티브 타임슬라이스'를 공동 개발했다. 5G 기반 실감형 서비스 개발 주요 파트너로 협력하고 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 단장은 “KT는 미래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기업과 협력하고 있다”며 “포디리플레이는 사업협력과 투자를 통한 상생협력의 대표적 기업으로 KT는 앞으로도 벤처와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직원들이 프랑스오픈 테니스경기대회에 적용될 '4DReplay' 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직원들이 프랑스오픈 테니스경기대회에 적용될 '4DReplay' 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