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이 인물 촬영에 최적화된 전문가용 고성능 대구경 단렌즈 '엠.주이코 디지털(M.ZUIKO DIGITAL) ED 45㎜ F1.2 프로'를 27일 공식 출시했다.

'엠.주이코 디지털 ED 45㎜ F1.2 프로' 렌즈는 준 망원 렌즈(35㎜ 환산 기준 초점거리 90㎜)다. 올림푸스 F1.2 렌즈 시리즈 중 초점거리가 가장 긴 렌즈로, F1.2로 고정된 밝은 조리개와 부드러운 아웃 포커싱(배경 흐림) 효과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저분산 효과가 있는 ED 렌즈를 포함, 3매의 접합 렌즈를 겹쳐 설계해 사진 주변부 색 번짐 현상을 보정했다.
'Z 나노 코팅' 기술으로 역광에서도 고스트(디스플레이에 잔상이 남아 번져 보이는 현상)나 플레어(사진이 뿌옇게 보이거나 사진에 빛의 잔상이 남는 현상)를 제어한다. Z 나노 코팅은 공기에 가까운 굴절률로 표면 반사를 막는 기술이다.
조용한 자동초점(AF)을 구현하며, 포커스 링을 앞으로 당기면 수동포커스(MF)로 전환이 가능한 '매뉴얼 포커스 메커니즘'도 탑재했다.
방진〃방적〃방한 기능도 갖췄으며, 소형〃경량 설계로 휴대성을 높였다. 최단 촬영 거리가 50㎝에 불과해 개성 넘치는 접사 사진 연출도 가능하다.
정훈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본부장은 “신제품은 환경 제약 없이 뛰어난 화질과 몰입감을 제공하는 최고의 인물용 단렌즈”라면서 “신올림푸스의 고성능 렌즈 제품군을 앞세워 앞으로도 국내 고성능 렌즈 시장을 선도해가겠다”고 밝혔다.
판매가는 152만9000원이다. 주요 온·오프라인 판매점과 공식 온라인 쇼핑몰 '올림푸스 이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