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W캐드, 국내 스타트업에 CAD 소프트웨어 기증

지더블유캐드(ZWCAD)코리아(대표 최종복)는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국내 스타트업 더웨이브톡을 선정, CAD 소프트웨어(SW)를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더웨이브톡은 식음료 공정 내 박테리아 유무를 실시간으로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개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ZW캐드코리아가 기증한 프로그램은 디자인 설계 프로그램 ZWCAD와 ZW3D로 타 2D설계 프로그램인 오토캐드(AutoCAD)와 3D설계 프로그램인 솔리드웍스(Soildworks), UG-NX, 캐티아(Catia) 등과 호환된다.

더웨이브톡이 ZW캐드코리아의 ZWCAD/ZW3D를 사용해 레이저 미생물 분석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더웨이브톡이 ZW캐드코리아의 ZWCAD/ZW3D를 사용해 레이저 미생물 분석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더웨이브톡은 박용근 KAIST 물리학과 교수가 개발한 '시간 역전 거울' 원리를 이용해 미생물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빛의 파동과 패턴을 분석해 박테리아 정량을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올해 하반기 특허청이 주관하는 특허기술상 최종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더웨이브톡은 “식음료 생산 공정뿐 아니라 홈케어와 바이오 헬스케어를 타깃으로 기술 정밀도를 테스트 중에 있으며 이러한 개발 작업은 ZWCAD, ZW3D SW 도구를 통해 더욱 정밀한 설계 도면을 현실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종복 ZW캐드코리아 대표는 “ZWCAD와 ZW3D를 사용해 스타트업 및 많은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가 활성화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