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는 SK케미칼 혁신형 제약기업 지위 변동사항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12월 1일자로 SK케미칼과 지주회사인 SK홀딩스로 분할 예정인 SK케미칼이 혁신형 제약기업 지위도 승계하는 것으로 심의 의결했다. 분할 회사인 SK케미칼이 기존 회사 의약품 관련 모든 사업을 승계한 것에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혁신형 제약기업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제넥신, 휴온스 인증 기간을 3년 더 연장했다.
복지부는 2014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2017년 11월 27일 만료)된 해당기업 3개사에 대해 2020년 11월 27일까지 인증을 연장키로 했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재인증 심사를 거쳐 3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복지부는 위원회 심의·의결에 따라 관련 고시를 28일자로 개정한다.
한편 혁신형 제약기업 지위가 승계된 SK케미칼은 1969년 회사 설립 후 48년 만에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 회사는 지주사로 전환으로 기업지배구조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지주사로 전환하는 SK케미칼은 주력 사업회사도 부문별로 분할한다. 분할 후 사업회사로 설립되는 SK케미칼은 추후 화학과 제약사업 부문도 분할해 지주사인 SK디스커버리 아래 둔다. 신설 사업회사는 SK케미칼 사명이 유지된다. 지주사인 SK디스커버리는 자회사 관리와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집중한다.
SK케미칼은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회사분할을 결정했다. 회사 분할 후 존속회사는 SK케미칼홀딩스로서 자회사 관리·신규사업 투자에 주력한다. SK케미칼은 그린케미칼과 생명과학에 주력한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