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연구산업'을 혁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산업 컨퍼런스 2018'을 개최했다.

투도르 브라운 ARM 공동창업자가 '기술 혁신 기업의 성공 비결'을 주제로 기조 강연했다. 기업과 금융기관 전문가들이 지능형반도체, 차세대 에너지산업 등 유망 분야 시장 전망과 사업화 방향을 발표했다.
연구산업은 연구개발(R&D) 활동을 측면에서 지원하는 산업이다. 수요에 맞는 R&D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문연구산업, R&D 과정을 전문으로 관리하는 산업,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해 R&D 시간을 단축하는 산업, 연구장비 산업 등이 속한다.
지난해 국내 R&D 규모는 598억달러로 세계 5위다. 하지만 연구산업 육성 노력은 그 동안 미흡했다. 과기정통부는 조직 내부에서 이뤄지던 R&D 중 일부를 전문 기관에 개방하고, 지능형 신서비스와 융합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1차관은 “그 동안 R&D는 산업의 핵심 기반이자 경제 성장의 원동력 역할을 해왔다”면서 “R&D 연동산업인 연구산업을 통해 생산성 제고는 물론 과학기술 기반 고급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