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통신학회(회장 조유제)는 제13회 해동 학술대상에 조동호 KAIST 교수, 해동 기술대상에 전경훈 삼성전자 부사장, 해동 신진학술상에 이종혁 상명대 교수와 전상운 한양대 교수를 공동수상자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조동호 교수는 이동통신네트워크, 모바일시스템 분야 아키텍처, 프로토콜, 알고리즘 설계, 최적화, 성능 분석 연구를 수행해 지난 10년 간 국제저명학술지에 73편, 국제학회에 133편의 논문을 기고하고 국제특허 52건, 국내특허 121건을 출원했다. 이 중 특허 14건을 국내외 기업에 기술이전을 하는 등 우리나라 정보통신 산업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경훈 부사장은 세계 최초 초고주파 대역에서 초고소 적응 하이브리드 빔포밍 5G 무선통신 시스템을 개발했다. 5G 밀리미터웨이브 시스템으로 시속 110㎞ 이동 중 1.2Gbps 전송을 시연하고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와 세계전파통신회의(WRC-15)에서 24~29㎓ 초고주파 대역을 5G 후보 주파수로 선정하는 데 기여했다. 129편의 국내외 학술 논문을 기고했다.
이종혁 교수는 프로토콜 분석을 통한 이동통신네트워크 성능 개선과 정보보호 연구를 수행해 65편 논문을 국제저명학술지에 발표했다. 2014년 한국연구재단 '이달의 신진연구자'로 소개됐고, 2015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로부터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전상운 교수는 차세대 이동통신시스템을 위한 간섭정렬 기반 간섭제어 기술 등을 연구해왔다. 34편의 국제논문과 33편의 국제학술대회 논문, 10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는 등 신진연구자 중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12월 1일 오후 5시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구 팔래스 호텔) 별관 지하 1층 그랜드볼룸A에서 열린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