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용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대상

29일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임팩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그니스팀'이 서울 우면동 '삼성 서울 R&D 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 행사에서 화재현장 인명 구조를 위한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를 선보였다.
29일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임팩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그니스팀'이 서울 우면동 '삼성 서울 R&D 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 행사에서 화재현장 인명 구조를 위한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사회공헌 활동인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에서 소방관용 저가 열화상 카메라와 방목 가축관리 시스템이 대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와 대상팀 이그니스는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 1000대를 소방서에 기증했다.

삼성전자는 29일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과 주니어 소프트웨어(SW) 창작 공모전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를 열었다. 서울 우면동 '삼성 서울 R&D 캠퍼스'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 현안 해결책을 찾고 실행하는 공모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한 공모전인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과 함께 공모전에 참가한 35개팀이 개발한 솔루션 시제품 전시, 체험 행사도 열렸다. 전시장에서는 소방관용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해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임팩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그니스팀 소속 현직 소방관이 직접 시연을 했다. 이그니스팀이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는 기존 소방서에서 사용하던 것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가볍고 조작이 쉽다. 열화상 카메라는 발화지점, 구조 필요자 위치, 주변 지형지물, 소방관 대피 타이밍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이그니스팀과 삼성전자 임직원이 함께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 1000대를 소방서에 기부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IT 기술을 활용해 방목 가축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코소로스'팀이 수상했다. 송신기, 중계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가축 움직임, 위치, 온도 등 정보를 수집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투로모우 솔루션 수상작이 실생활에 적용되도록 기술적·인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에는 총 1865개팀 9325명이 지원했다. 시상은 아이디어 부문, 임팩트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대상 2팀을 포함해 총 12팀이 수상했다.

29일 서울 우면동 삼성 서울 R&D 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과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29일 서울 우면동 삼성 서울 R&D 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과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제 3회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에는 2231개팀 5223명이 참여했다. 총 23개팀이 수상했다. 대상에는 '가상 버스 정류장 생성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문창준·최소정 고등학생이 수상했다. 삼성전자 주니어 SW 창작대회에서 수상한 학생에게도 SW 우수 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속 제공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