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A-가천대길병원, ICT 융합의료기기 개발 협력](https://img.etnews.com/photonews/1712/1019539_20171201141035_068_0001.jpg)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4일 가천대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와 '의료-ICT융합의료기기의 연구·개발 및 지식재산 창출 활동을 위한 업무협력'을 맺는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견인할 혁신적이고 융복합적인 의료기기 제품 연구와 개발을 진행한다. 이를 지식재산화해 세계시장 선점도 노린다.
우리 의료기기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기술 등 첨단 IT기술을 적용한 의료기기 개발과 표준화를 추진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국제표준과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핵심·표준기술을 선점한 국가가 시장 선도에 유리하다.
이에 양 기관은 의료기기 공동연구 및 개발, 의료기기분야 교육과정 개발 및 교육훈련, 지식재산권 창출·보호 등 IP 관련 지원, 보건의료분야 공동과제 도출 및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KEA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 애로사항을 파악해 제도개선안을 마련하고, 기업과 병원 간 협업 연구개발(R&D) 모델을 추진한다. 또 지식재산 창출 등 지식재산화를 위한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KEA 관계자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러한 제품과 서비스를 특허와 저작권, 상표 등으로 지식재산화해 국내 의료기기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추격형이 아닌 선도형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