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그룹, '희망 2018 나눔캠페인' 참여…2억5329만원 기부

대유그룹이 4일 KBC광주방송 사장실에서 사랑의열매 전달식을 갖고 기부금 2억5329만5000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상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임원효 스마트저축은행 대표,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 권의경 대유에이텍 대표, 조억헌 KBC광주방송 대표)
대유그룹이 4일 KBC광주방송 사장실에서 사랑의열매 전달식을 갖고 기부금 2억5329만5000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상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임원효 스마트저축은행 대표,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 권의경 대유에이텍 대표, 조억헌 KBC광주방송 대표)

대유그룹이 4일 KBC광주방송에서 '사랑의 열매' 전달식을 갖고 기부금 2억5329만5000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18 나눔캠페인' 모금 활동에 맞춰 마련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랑의 열매'라는 이름으로 모금한 성금을 매년 위기 가정 지원, 저소득측 의료비 지원 등에 활용한다.

박영우 대유그룹 회장이 사재 5000만원을 기부했다. 계열사인 스마트저축은행에서 1억원, 대유에이텍이 5000만원, 대유에이텍 임직원 일동 329만5000원, 대유위니아가 5000만원 상당 현물 등 총 2억5329만5000원에 달하는 기부금과 물품을 기탁했다.

박영우 회장은 “올해 대유위니아 본사와 생산공장을 광주로 이전하면서 그룹이 광주시대를 개막하게 되었다”면서 “예년보다 추운 겨울이 예고돼 있어 어려우신 분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유위니아는 7월 본사 및 생산공장을 광주 광산구로 이전, 본격적인 광주시대를 열었다. 지역과 상생 및 동반 성장 첫걸음으로 광주사회복지공동회에 위니아 제습기 100대를 기부했다.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에 무상 수리 특별 서비스를 제공했다. 피해 주민 대피소에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기증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