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CJ올리브네트웍스와 '디지털 동맹'

신한카드(대표 임영진)가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이경배·허민호)와 디지털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이경배 CJ올리브네트웍스 공동대표(왼쪽)와 김정수 신한카드 DT부문장이 업무 제휴식 후 기념촬영했다.
이경배 CJ올리브네트웍스 공동대표(왼쪽)와 김정수 신한카드 DT부문장이 업무 제휴식 후 기념촬영했다.

자체 플랫폼 신한FAN과 CJ ONE의 통합 멤버십을 추진, 금융과 유통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빅데이터 기반 공동사업도 추진한다.

신한FAN은 연간 7조원대의 결제액과 900만 고객이 애용하는 국내 카드앱 1위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 신한카드가 운영 중이며, CJ ONE은 문화, 외식, 엔터테인먼트 등 CJ의 30여개 브랜드에서 적립할 수 있는 통합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신한FAN과 CJ ONE 멤버십을 연계, 포인트 전환 및 교차 회원 가입 등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마이신한포인트와 CJ ONE 포인트간 전환을 통해 고객 이용 편리성을 증대하고, 양사 회원 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신한FAN내에 CJ ONE 모바일 콘텐츠를 추가하고, 신한카드 위치기반 마케팅 서비스인 지오펜싱을 활용해 CJ 오프라인 매장 마케팅도 활성화활 계획이다.

양사 회원 DB 결합을 통한 빅데이타 기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선다. 또 CJ ONE 금융 메뉴 내에 자동차 대출 상품 및 온라인 카드모집 등 전방위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종업종과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