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에 '피쳐폰 모드' 기능을 추가하고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은 KT가 상반기 출시한 전용폰으로, 가격이 16만5000원이다.
'피쳐폰 모드'는 데이터 사용을 제한하고 전화·문자 수신 등 기본 기능만 사용할 수 있는 모드다.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이용 가능하다. KT는 피쳐폰 모드 기능이 어린 학생에게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피쳐폰 모드에서는 데이터가 차단돼 앱 설치를 할 수 없지만 이전에 설치된 앱은 실행 가능하다. 오프라인 사전을 설치하고, 피쳐폰 모드로 전환해도 문자·전화·어학사전과 같은 기능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KT는 피쳐폰 모드 기능을 쉽게 알 수 있는 영상을 마련했다. 영상을 보고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매일 20명씩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상담 신청을 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이슨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20일까지 진행한다.
이현석 KT 디바이스 본부 상무는 “라인프렌즈 스마트폰 출시 후 스마트폰 기능을 제한하고 싶어하는 학부모가 많아 이번에 새롭게 피쳐폰 모드 기능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목소리를 경청, 고객 요구가 반영된 편리한 상품을 지속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