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도·중동 수출상담회···7500만달러 상담실적

2017 G-트레이드 인도/중동 수출상담회에서 참가기업이 해외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2017 G-트레이드 인도/중동 수출상담회에서 참가기업이 해외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경기도는 6일 수원시 라마다 플라자에서 열린 인도·중동지역 해외 바이어 초청 '2017 G-트레이드 인디아·중동 수출상담회'에서 총 270건의 상담건수와 750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경기도 중소기업들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개최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우수 수출 중소기업 110여개사가 참가, 바이어들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했다.

경기도는 도내 수출기업의 인도와 중동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바이어들의 항공운임, 숙박 등을 지원하고, 참가 기업들에게 일대일 상담 주선과 통역지원도 제공했다.

이날 상담회에는 인도, 이란,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등 4개국 바이어 40개사가 참여해 생활소비재, 미용·의료, 공구·기계, 전기·전자, 식음료, 패션 품목의 도내 유망 중소기업 110여개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중동 등 아시아 신흥시장 진출로를 개척했다는 평가다.

특히 바이어들은 최근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산업설비, LED 조명, 전기·전자제품, 보안제품 등의 고품질 상품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경기도 외교관계 업무를 주관하는 한광섭 국제관계대사가 행사장을 직접 찾아 참가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한광섭 국제관계대사는 “경기도와 인도·중동 지역 기업 간 상호 이해증진을 통한 통상촉진·투자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중소기업의 인도·중동 판로개척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