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유통산업주간' 개막... 유통산업 미래먹거리와 상생발전 모색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대한상의회관에서 '제5회 유통산업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왼쪽 여덟번째)과 주요참석자들이 코리아세일페스타 유공자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대한상의회관에서 '제5회 유통산업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왼쪽 여덟번째)과 주요참석자들이 코리아세일페스타 유공자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했다.

유통업계 미래 발전방향과 상생협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유통산업연합회 주최,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리는 '제5회 유통산업주간' 행사가 6일 상의회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간 일정에 돌입했다. 행사는 '함께 성장하는 유통산업,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한국유통대상'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시상식과 '유통산업 전망세미나' '소비트렌드 전망세미나' 다양한 세미나·포럼 행사로 구성됐다.

이갑수 유통산업연합회 공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유통산업연합회는 그동안 상생협력 사업과 공동 할인행사, 선진유통사례 조사 등 업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소비심리 회복·경제성장률 상승 전망 등 호재와 북핵 위기·가계부채 등 악재가 공존하는 상황 속에서 유통산업연합회가 유기적인 협력과 상생으로 유통산업 발전을 이끌어 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 유통업계는 국제정세 변화로 해외점포를 철수하고 외래 관광객이 줄어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요 유통사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진 것은 유통인의 적극적인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유통업체 아마존이 무인매장 '아마존 고'를 시범운영하는 등 세계 유통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최근 국내소비자 해외직구도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아마존, 알리바바와 같은 글로벌 업체와 직접 경쟁하기 위한 지속적인 신기술 투자와 혁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유통업 상생협력문화 확산사업과 코리아세일페스타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이 열렸다. 유통업 상생협력문화 확산사업 유공자로는 에스케이플래닛, 고양시청 등 5개 기업·지자체가, 코리아세일페스타 유공자로는 김현수 이마트 과장, 최은영 광주 봉선시장 사업단장 등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통산업주간 기간에는 다양한 세미나와 포럼도 열린다. 6일 '2018 유통산업 전망세미나'를 시작으로 7일 '2018 소비트렌드 전망세미나' '2018 프랜차이즈 전망세미나' 8일 '중소유통업 경쟁력 강화방안 세미나' '유통산업의 4차 산업혁명 기술 활용전략 포럼' 등이 이어진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