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국방·소프트웨어(SW) 융합 연구개발(R&D)성과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대덕 SW융합클러스터 사업'으로 도출한 국방 SW융합 R&D 성과물을 알리고, 국방·SW 융합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오는 11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2017년 국방 SW융합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김용대 KAIST 교수가 '4차산업혁명과 SW융합'을 주제로 기조강연하고, 윤일원 국방부 서기관이 '국방 인공지능(AI) 추진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국경완 육군본부 중력이 'SW융합기술 국방 적용 및 사례'를, 정진호 두시텍 대표가 '국방SW 융합 R&D 추진 현황 및 사례'를 각각 소개한다.
군부대 및 민간 수요를 토대로 개발한 국방SW 융합 R&D 성과물도 선보인다. 리얼타임테크는 국방 M&S 지형 서버의 실시간 상호 운용성 제공을 위한 인메모리 기반 공간데이터베이스 연동 기술을 출품한다. 인스페이스는 드론 영상 기반 실시간 공간정보 매핑 및 표적분석 플랫폼을, 토핀스는 자갑 차량용 외부 상황 인지 시스템을 각각 전시한다.
스마트시스템의 FPGA 인터넷이스 점검 시스템, 두시텍의 전장 정보 수집용 초소형 드론 및 운용 기술도 선보인다.
김정석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SW클러스터팀장은 “대덕SW융합클러스터 사업은 일선 부대에서 꼭 필요로 하는 수요를 반영해 제품 개발로 이어지도록 했다”면서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연말까지 제품 완성도를 높여 육·공군 주요 부대에 즉시 적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정보기술(IT)·SW 및 국방 분야 산·학·연·관·군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