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레볼루션'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6개국 '구글플레이 베스트 오브 2017(Google Play Best of 2017)' 시상식에서 대상인 '올해의 베스트 게임'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구글플레이는 매년 혁신성과 대중성, 인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 해를 빛낸 베스트 앱과 게임을 발표한다.
리니지2레볼루션은 1일 대만, 홍콩,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열린 동일 행사에서 '올해의 베스트 게임'을 수상했다. 7일에는 한국에서도 '올해의 베스트 게임'을 수상, 총 6개국에서 대상을 받았다.
리니지2레볼루션은 언리얼엔진4를 적용한 고품질 그래픽과 초대형 오픈월드, 수천 명이 함께하는 실시간 대규모 전장 등을 내세운 모바일 MMORPG다.
이 게임은 출시 한 달 만에 한국에서만 MAU 500만명, 누적매출 2060억원 등을 기록하며 모바일 MMORPG 대중화를 이끌었다.
넷마블게임즈는 아시아 11개국에 '레볼루션'을 출시, 8일 만에 6개국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매출 동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출시 반년이 지난 지금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을 기록 중이다.
8월 일본에서 출시 18시간 만에 현지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에 올랐다. 지난달 15일에는 북미유럽 54개국에 출시했다.
조신화 넷마블게임즈 사업본부장은 “레볼루션은 디바이스와 장르에 최적화된 콘텐츠, 운영에 많은 고민을 한 작품”이라면서 “앞으로도 모바일 MMORPG의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