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타트업 체리츠는 1억원을 사회공헌사업에 기부한다.
체리츠는 올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세이브더칠드런' '한국여성재단' '한국생명의전화' '굿네이버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재단' '밀알복지재단'에 총 1억원 후원금을 기부한다.
내년부터 'RFA 기부 선호도 조사' 시스템을 모바일게임 '수상한 메신저'에 추가해 이용자가 직접 선택한 결과를 토대로 기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수진 체리츠 대표는 “고정관념을 깨는 독창적인 여성 게임을 개발하고 게임 플레이가 행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체리츠는 2012년 창업이래 꾸준히 여성 유저 타겟 게임을 세계 각국에 서비스해 온 게임 개발사로다.
대표 게임 '수상한 메신저'는 지난 2016년 7월 자체 출시 이후, 일체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세계 60여개국에서 누적 35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북미를 중심으로 2차 창작 열풍을 불러와 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텀블러에서 언급된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수상한 메신저는 2017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도 '인디게임 부문 올해의 게임상'을 수상하여 게임성을 인정 받았다.
수상한 메신저는 이수진 대표가 총괄 기획 제작했다. 100만 단어가 넘는 풍부한 시나리오 볼륨을 자랑하며 자살방지 등 공익적인 메시지를 함께 전한다. 게임 속 캐릭터와 직접 통화하고 채팅을 주고 받는 기능을 내재한 것이 특징이다. 체리츠는 지난해에도 수익금 중 1억원을 사회에 환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