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러시안 레일웨이즈(Russian Railways)와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추진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러시안 레일웨이즈는 러시아 제1 여객 철도 운송 기업으로, 세계 3대 철도 운송 회사 중 하나다. 철도 외에 총 1만 8200개 병상 규모 102개 병원과 71개 클리닉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러시안 레일웨이즈가 보유한 병원 및 열차 안에 KT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을 구축해 응급상황에서 1차진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범사업을 2018년 1분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KT는 유망 중소기업과 진단기기 라인업을 모바일청진기, 심전도측정기, 혈압측정기, 혈당측정기 등으로 확장한다. 또 환자 진단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 'KT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m-Hospital)'을 러시아 현지 니즈 및 사용성에 맞게 고도화한다.
KT는 러시아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러시안 레일웨이즈와 MOU 교환을 통해 KT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 및 플랫폼의 가치를 재확인했다”면서 “러시아 시장에서 KT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위한 중요한 레퍼런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