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롯데아이몰에 재창업 기업 판로를 지원하는 전문관 '도전! 대한민국 펀펀 페스티벌'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문관은 내년 1월까지 뷰티, 리빙, 식품 카테고리 등 총 36개 재창업기업 상품을 선보인다. '㈜바른'의 분말 형태 구강청결제, 한성에너지의 '반려동물용 합성 샴푸', ㈜메이비글로벌의 냉동 석류 주스', ㈜미린트의 '웨어러블 스마트 레이저 비염 치료기', 바이오에스지 '유해곤충포획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소개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6월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우수한 상품을 보유했지만 판로가 마땅치 않은 32개 업체를 선정했다. 롯데홈쇼핑 MD 및 관계자들은 지난 달부터 두 달간 업체 별 제품 특징을 분석해 영업 전략을 수립했다. 롯데홈쇼핑은 입점 판매자에게 일반 상품 대비 최대 20%수수료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모바일과 웹에서 마케팅, 홍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성율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재창업기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에도 불구하고 판로 및 마케팅 역량 부족으로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앞으로 재창업 기업이 재기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들을 지속 기획해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