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LG그룹 경영진을 만난다.
11일 기재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를 방문해 구본준 LG 부회장, 하현회 LG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경영진 및 LG그룹 협력업체 대표와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서는 신사업 투자 확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확산,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정부에서는 김 부총리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한다.
김 부총리 취임 후 대기업과 첫 간담회다. 김 부총리는 지난 8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만나 “기업인과 만남을 주선해 주십사 부탁 말씀을 드린다”며 “내주부터 기업인과 대화를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LG와 간담회를 시작으로 김 부총리와 기업인간 만남은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8일 김 부총리는 기업인과 만남과 관련 “기업별로 만날 수도 있고 신재생 산업이나 전통 제조업 등 산업별로 만날 수도 있다”며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별로 만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