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스카이라이프가 현재 4K 초고화질(UHD)보다 4배 선명한 '8K UHD' 시험방송을 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일본 방송·통신 장비 기업과 협력, 8K UHD 시험방송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8K UHD 시험방송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시점인 내년 2월 천리안 위성을 통해 전국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일반인도 8K UHD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을 선보인다.
8K UHD는 4K에 비해 4배 선명한 차세대 방송 기술이다. 일본은 NHK 주도하에 선제적으로 준비해 내년 12월 위성 8K UHD 본방송을 앞두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신규 위성을 활용한 UHD 다채널 전략도 강화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KT SAT 금산위성센터에서 무궁화 7호 위성 송출시스템 구축 착공식을 했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위성 송출시설 구축은 내년 6월 말 준공 목표다. KT스카이라이프는 UHD 가입자를 내년 상반기 100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11월 말 기준 UHD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20%인 81만명이다.
이한 KT스카이라이프 기술본부장은 “끊임없는 위성방송 기술 고도화를 통해 UHD 방송시장을 선도하겠다”며 “8K 방송을 체계적으로 준비한 일본과의 협력을 통해 UHD 1등 플랫폼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