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아이디어, 세상과 만나다'
삼성전자는 우리 주변의 불편함과 사회 현안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직접 실천하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을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실시하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을 통해 그동안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고, 이 중 상당수가 실현돼 사회에 도움이 되고 있다.
공모전은 참가 대상에 제한이 없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행사다.
참가자가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과정은 삼성전자 임직원과 전문가 멘토가 함께 지원하고 우수한 솔루션은 실제 사회에 적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실행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획]'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아이디어'…삼성전자 '투모로우솔루션' 공모전](https://img.etnews.com/photonews/1712/1023241_20171213122855_404_0001.jpg)
공모는 아이디어(IDEA) 부문과 임팩트(IMPACT)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아이디어 부문은 올해 신규로 지원해 우수한 사회 현안 해결 솔루션을 발굴한 팀에 시상하며 임팩트 부문은 지난 수상 팀 중 올해 가장 큰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한 팀에 시상한다.
2013년 총 1094팀(3581명)이 참여했으며 2014년 총 1502팀(4097명)으로 늘어났다. 2015년 총 1235팀(5823명)으로, 2016년에는 1486팀(7445명)으로 매년 참가자가 늘고 있다.
올해 공모는 4월부터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지정 주제' 부문을 신설해 참가자는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자유 주제와 지정 주제를 선택하게 했다. 올해 지정 주제는 '지구 온난화'였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에는 총 1865개팀, 9325명이 지원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시상식은 11월 29일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열렸다.
![[기획]'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아이디어'…삼성전자 '투모로우솔루션' 공모전](https://img.etnews.com/photonews/1712/1023241_20171213122855_404_0003.jpg)
올해 임팩트 부문 대상은 화재 현장 인명구조에 필수 장비인 소방관용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한 '이그니스'팀이 수상했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IT를 활용해 방목 가축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코소로스'팀이 수상했다. 어릴 때 몽골에서 자란 코소로스팀 팀장은 현지인들이 드넓은 초원에서 방목하며 가축을 기르고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냈다.
코소로스팀 팀장은 몽골에 다시 가서 송신기, 중계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가축 움직임, 위치, 온도 등의 정보를 수집·전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광범위한 지역에서 목축에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보다 안전하게 가축을 관리하고 양질의 축산물을 공급해 축산 사업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상식 이후에도 '삼성 투로모우 솔루션' 수상작들이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적·인력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