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루컴즈가 최신 화질기술인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기술을 지원하는 55인치 TV '다이렉트 티비 프로'를 13일 출시했다.
다이렉트 티비 프로는 다이렉트 티비 시리즈 후속작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색 재현율을 높인 패널을 사용해 풍부한 컬러 표현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 전문가인 김환 컬러테크연구소 교수와 협업해 색보정(캘리브레이션)한 결과를 적용해 영상 전문가도 사용할 수 있는 고화질을 구현했다.
HDR10을 지원해 플레이스테이션4(PS4) 프로 등과 같은 HDR 지원 게임기와 호환성이 높다. 높은 명암비를 통해 어두운 곳과 밝은 곳에서의 표현이 더욱 정확하다. 액정 자체 밝기인 휘도는 최대 380니트(nit)를 지원한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최적 색감을 연구한 자체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자연스럽고 화사한 색감을 보여준다.
다양한 스마트 기능도 지원한다. MEMC 기능을 탑재해 60㎐ 화면 주사율을 120㎐와 동등한 수준으로 잔상 없이 자연스럽게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또 무선 인터넷을 탑재, 리모컨 다이렉트 버튼을 통해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쉽게 시청할 수 있다.
스마트폰 동영상, 사진, 음악과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를 TV 화면에서 크게 볼 수 있는 N스크린 및 미라캐스트를 지원하고, 펌웨어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USB 3.0포트를 지원하고, 자체 자막 기능도 갖췄다.
디자인은 고급스런 메탈 느낌의 12㎜ 슬림 베젤로 마감하고, 센터형 스탠드를 채용해 디자인적을 강화했다.
오픈마켓과 코스트코 등에서 판매하며, 루컴즈서비스가 전문 콜센터 상담과 전국 방문 출장 AS를 제공한다.
윤춘기 대우루컴즈 대표는 “다이렉트 티비 프로는 HDR을 지원하고 전문가를 위한 표준 캘리브레이션을 적용했으며, 높은 색재현율을 지녀 전문가와 고급 사양을 필요로 하는 일반 사용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