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장애인부모회에 위치확인기기 3000대 지원

SK텔레콤, 장애인부모회에 위치확인기기 3000대 지원

SK텔레콤이 13일 한국장애인부모회에 위치 확인 기기 '키코(KEYCO)' 3000대를 지원했다.

키코는 사물인터넷(IoT) 전용망 '로라(LoRa)'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상품으로, 영유아 및 치매 노인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GPS를 활용한 열쇠고리 모양의 기기로, 피보호자의 소지품에 키코를 부착해 두면 보호자는 피보호자의 위치 정보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격 확인할 수 있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피보호자는 보호자에게 위치 정보와 호출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다.

가로 32㎜, 세로 105㎜, 폭 13㎜로 무게는 24.5g이다. 작은 크기로 손쉽게 착용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생활방수 기능(IPX5등급)으로 야외 이용도 무난하다. 가격은 6만9000원이며 월 사용료는 1900원이다.

SK텔레콤은 이날 키코 제공뿐만 아니라 2년간 사용료 지원도 약속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키코를 통해 갑자기 사라진 장애인 위치를 빨리 확인, 장애인 실종을 예방하는 등 장애인 가족의 보호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