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생 남자 연예인들의 군복무 여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87년생인 남자 연예인은 이승기, 윤균상, 지창욱, 이민호, 주원, 탑, 서인국 등이 있다.
이중 윤균상은 21살 당시 아버지에게 연기하는 것을 허락받기 위해 군대부터 다녀왔다고. 육군 만기전역한 윤균상은 군제대 이후에도 연기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고 아버지 또한 확고한 윤균상을 허락해줬다고 한다. 윤균상은 이후 연기자로 데뷔, 승승장구 중에 있다.
이승기 또한 1987년생으로 지난 2016년 2월 입대해 지난 10월 전역했다. 유독 누리꾼들은 이승기의 군생활이 길게 느껴졌다고 말할 정도로 ‘이승기 말뚝설’ 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승기는 제대 후 ‘화유기’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현재 군복무 중인 배우도 있다. 이민호는 지난 5월 12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이민호는 선복무 후입소 제도에 따라 최근 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 훈련을 받았다.
지창욱 또한 올해 입대해, 강원도 철원군 육군 제3사단 백골비호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5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군 복무 중에 있다.
주원은 5월 16일 입대했다. 특기병으로 최종합격했지만 당시 출연 중이었던 작품으로 인해 특기병을 포기하고 현역으로 입대했다. 주원은 백골부대 조교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동료들과 같이 현역, 의경으로 입대했으나 예기치못한 사건사고(?)로 군복무를 못한 스타들도 있다.
서인국은 입대 후 좌측 발목에 박리성 골연골염 진단을 받고 군면제를 받았다. 서인국 측은 당시 "일상 생활시 가끔 발목 통증을 느끼긴 했으나 질병일 것이라고는 생각치 못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빅뱅 탑은 지난 2월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서울경찰청 의경 악대에서 복무 중 입대 전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돼 의무경찰 직위가 해제, 귀가 조치를 받았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