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소프트웨어(SW) 품질 컨설팅 및 전문 인력 양성 기관이 들어섰다. '굿소프트웨어(GS)' 인증도 할 수 있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원장 최창학)과 대구시는 14일 수성의료지구 지식산업지구에 SW융합기술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201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함께 추진한 SW 융합 기술 고도화 기반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했다.
![대구 수성의료지구 지식산업지구에 건립된 SW융합기술지원센터. 센터는 앞으로 SW품질 테스트, 인력양성, 굿소프트웨어 인증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712/1023483_20171214162214_118_0001.jpg)
SW융합기술지원센터는 수성의료지구에 3만5000여평 규모로 들어섰다. 부지 4292㎡에 연면적 9305㎡ 규모의 지하 1층~지상 6층으로 건설했다.
센터는 DIP, SW융합기술테스트베드, TTA 대구SW시험센터, 교육장, 기업입주실과 지원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달에 일부 기관이 입주했다. 나머지 공간에는 내년 상반기까지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DIP는 앞으로 센터에 113종 423개 관련 장비와 전문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코드 분석, 성능 테스트, 인터페이스 오류 측정 도구 등 SW 테스팅 도구 활용을 지원한다. 또 SW 품질 컨설팅을 연계한 GS·SP·CMMI·ISO 등 국내외 SW 인증 지원을 비롯해 SW 테스트 전문가 양성 교육, SW 관련 자격 검증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대구 수성의료지구 지식산업지구에 건립된 SW융합기술지원센터. 센터는 앞으로 SW품질 테스트, 인력양성, 굿소프트웨어 인증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712/1023483_20171214162214_118_0002.jpg)
GS 인증 업무도 수행한다. 대구를 비롯한 인근 지역의 SW 기업이 GS 인증을 받기 위해 서울로 가는 시간과 비용을 덜게 됐다. 기업들은 GS 인증을 받기 위한 SW 테스팅, 컨설팅, 인증 등 모든 절차를 센터에서 한꺼번에 지원받을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SW융합기술지원센터가 앞으로 지역 SW 기업의 훌륭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면서 “센터가 우리나라 SW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W융합기술지원센터 준공식 장면.](https://img.etnews.com/photonews/1712/1023483_20171214162214_118_0003.jpg)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