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연구개발(R&D) 기업 한국파마(대표 박재돈)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염증성 질환과 신경정신계 신약연구소를 건립한다.
한국파마는 35억원을 투자해 대경첨복단지 2256㎡ 부지에 내년 하반기 완공 목표로 신약연구소를 착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약연구소에서는 신경정신계·항생제·소화기계·염증성질환 등을 집중 연구하고, 관련 분야 표적 치료제 후보 물질 발굴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1974년 창업 이후 치매 치료제, 염증성 질환 치료제, 소화기계 분야 신약을 개발해 왔다. 현재 40여종의 의약품을 16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박재돈 대표는 “대경첨복단지 신약연구소가 완공되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원들과 협력, 혁신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