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車, 글로벌 판매 5년 연속 1000만대 넘을 듯

도요타車, 글로벌 판매 5년 연속 1000만대 넘을 듯

도요타자동차그룹 글로벌 차량 판매량이 내년에 5년 연속 1000만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 자체 내년 판매 대수는 940만대 전후로 올해 판매계획(926만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히노자동차와 다이하쓰공업을 포함한 도요타자동차그룹 전체의 내년도 판매 계획은 올해 판매 목표치인 1020만대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2014년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 판매량인 1023만대도 4년 만에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같은 판매 호조는 원유가격이 안정되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인기가 계속되는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가 순조롭게 이뤄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도요타는 내년 미국과 중국시장 판매량을 올해(각 240만대, 127만대)보다 높게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현 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