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하반기 인기상품]마케팅우수-시큐리티플랫폼 '액시오-브이피엔'

시큐리티플랫폼 액시오 VPN
시큐리티플랫폼 액시오 VPN

시큐리티플랫폼(대표 황수익)은 국내를 대표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스타트업이다. 최근 국제 표준 가상사설망 솔루션 '액시오-브이피엔(AXIO-VPN)'을 출시했다.

외부에서 인터넷을 통해 접속할 수 있는 IP카메라를 해킹해 사생활이 유출되면서 관련 보안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외에서 IP카메라 해킹을 통한 사생활 유출 사례가 급증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IP카메라 제조업체가 완벽한 보안성을 가진 제품을 만들기는 어렵기 때문에 가능하면 단독망을 사용하거나, 공중망을 사용할 때는 가상사설망(VPN) 사용이 권장된다.

VPN은 별도 사설 전용망 없이 암호 기술에 기반한 터널링 프로토콜을 이용,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한 원거리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다. 다만, 다양한 암호 알고리즘과 키 교환 프로토콜 등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사양 PC에서만 동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단점이다.

시큐리티플랫폼이 출시한 액시오-브이피엔은 프로세서와 메모리, 보안엔진이 통합된 보안시스템온칩(SoC)에 국제 표준 VPN 솔루션을 적용한 제품이다. 고사양 PC 없이 안전한 VPN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외부 해킹 시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이더넷 2포트를 장착해 IP카메라 앞에 끼우기만 하면 전용선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인가사용자 외에는 접근이 불가능하다.

급전 이더넷(PoE) 기능이 내장돼 표준 랜(LAN) 인프라에서 VPN 통신과 전원을 함께 제공할 수 있다.

시큐리티플랫폼은 더욱 낮은 가격으로 최고 수준의 검증된 IoT 보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서버회사, 통신사, 물리보안회사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황수익 시큐리티플랫폼 대표는 “하드웨어 기반 보안기술은 저전력·경량 자원으로 최고 수준 보안을 구현해 소프트웨어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면서 “VPN칩을 다양한 IoT 기기에 내장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