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라쿠텐-빅카메라, 공동 출자 원스톱 가전쇼핑몰 연다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업체인 라쿠텐이 내년 4월 가전제품매장 빅카메라와 공동 출자해 가전 전문 쇼핑몰을 오픈한다.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업체인 라쿠텐이 내년 4월 가전제품매장 빅카메라와 공동 출자해 가전 전문 쇼핑몰을 오픈한다. 라쿠텐 로고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업체인 라쿠텐이 내년 4월 가전제품매장 빅카메라와 공동 출자해 가전 전문 쇼핑몰을 오픈한다. 라쿠텐 로고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라쿠텐과 빅카메라는 내년 초에 공동 출자회사를 설립, 소비자가 가전제품을 온라인을 통해 구입하면 배달과 설치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가전전문쇼핑몰 '라쿠텐 빅'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자비율 등은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다.

양사는 각각 강점을 가진 온라인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시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향후 포인트 제도 통합, 상품 배송 등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문은 “가전제품을 실물로 확인하고 싶은 소비자들은 빅카메라 매장을 방문하면 된다”며 “라쿠텐이 빅카메라와의 제휴를 통해 타 온라인사이트 대비 경쟁력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빅카메라는 라쿠텐과 협력해 일본 대표 전자제품 백화점인 요도바시 카메라와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기로 했다.

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