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전문기업 아이아라(대표 최우철)는 웹브라우져 상에서 간단히 증강현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웹 기반의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 제작 툴 서비스 ‘고릴라AR’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증강현실이란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고릴라AR’을 활용하면 프로그램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증강현실을 실현할 수 있다. URL, 동영상, 이미지, 3D 오브젝트 등 다양한 위젯 추가 기능과 직관적인 편집기능을 가진 콘텐츠 제작 툴을 통해 QR코드 또는 마커 이미지 상에 표현되는 반응형 증강현실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의 제작뿐만 아니라 표현하고 싶은 콘텐츠를 손쉽게 드래그&드롭해서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는 장점도 지녔다. 제작한 콘텐츠는 무료로 배포되는 고릴라AR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무료 공개해 자체 앱을 보유한 업체의 경우, 인앱 형태로 증강현실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고릴라AR은 전단지 등의 홍보물, 출판물, 행사 이벤트 등에 활용될 수 있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인쇄물이나 출판물, 동영상 등을 새로 제작할 필요 없이 고릴라AR에 등록하는 것만으로도 증강현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최우철 대표는 “고릴라AR은 증강현실 기술을 누구나 쉽게 활용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발된 웹기반의 증강현실 플랫폼이며 향후 2021년까지 시장규모가 7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증강현실 시장 경쟁에 초석을 만드는 게 핵심”이라고 개발 의도를 밝혔다.
한편 ㈜아이아라는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창업투자를 받아 설립된 기업으로 증강현실 커머스 플랫폼을 현대카드에 구축하여 출신 일주일 만에 10만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하여, 애플 앱스토어 순위 6위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