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특집]삼성카드, 카드 심사 발급 체계 최초 '디지털화'

지난해 '디지털 1등 삼성카드'의 해를 선포했던 삼성카드는 전사적 디지털라이제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카드가 온라인상에서 원스탑으로 한도 조회 및 금융 신청이 가능한 다이렉트 오토를 선보였다.
삼성카드가 온라인상에서 원스탑으로 한도 조회 및 금융 신청이 가능한 다이렉트 오토를 선보였다.
[금융특집]삼성카드, 카드 심사 발급 체계 최초 '디지털화'

삼성카드(대표 원기찬)는 업계 최초로 디지털 중심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24시간 365일 심사 발급체계를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 야간과 주말에도 카드 신청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카드를 신청하고 실물카드 발급 전에 모바일을 등록해 사용 할 수 있다. 삼성카드를 필두로 몇몇 카드사는 올해 해당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카드사 최초로 모집인 대상 태블릿PC 회원 모집 체계를 도입했다. 태블릿PC 기반으로 복잡한 종이 서류를 전면 대체했다. 이를 통해 도입 전과 비교해 발급까지 걸리는 기간을 3일이나 단축했다. 내부 효율 개선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유출 방지 등 고객 신뢰도를 높였다.

지난해 7월에는 오프라인 자동차 금융시장을 소비자 중심의 온라인으로 전환한 '다이렉트 오토'를 선보였다. 중간 비용을 절감해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높이고, 온라인상에서 원스톱으로 한도 조회 및 금융 신청이 가능하다. 다이렉트 오토가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신차 출시 효과 등이 더해지며 삼성카드 올해 3분기 누적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했다. 또 삼성카드는 업계 최초로 온라인 보험 플랫폼인 '다이렉트 보험'을 삼성카드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 등에 구축했다. 보험사의 다이렉트 보험 상품을 고객이 직접 비교해보고 가입할 수 있다.

디지털 혁신 프로세스도 가속화했다. 전국 14개 객장(신세계, 세이백화점)에 객장업무 디지털화 프로세스를 적용했다. 기존 카드 발급과 상담 시 종이신청서는 전자펜으로 작성하는 전자문서로, 신분증 등의 복사 서류는 디지털 이미지로 대체했다. 페이퍼리스(Paperless) 프로세스 적용을 통해 신속하고 편리한 상담이 가능해졌다. 객장 내 종이신청서 등을 모두 없애 고객정보에 대한 보안성도 한층 강화했다.

삼성카드는 고객이 체감하는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제공해 디지털 1등 카드사로서 성과를 가시화할 계획이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