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 포커스]솔티드벤처, 피트니스 운동 솔루션 접목 스마트 슈즈 출시

솔티드벤처 로고.
솔티드벤처 로고.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전문업체 솔티드벤처(대표 조형진)가 피트니스 운동 솔루션을 접목시킨 스마트 슈즈를 출시한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 제휴, 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솔티드벤처 주력 상품은 밑창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내장한 스마트 골프화 '아이오핏'이다.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 업체가 스마트밴드·스마트워치 등을 통해 이용자 심장 박동 수, 호흡, 운동 거리를 측정했다면 솔티드벤처는 신발에 웨어러블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스마트 골프화 아이오핏은 깔창에 내장한 4개 압력센서가 무게중심과 양발의 지지력 변화를 기록, 골퍼에게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보여 준다. 모든 과정의 녹화와 시청이 가능하다. 과거 영상과 비교뿐만 아니라 밸런스 데이터까지 동시에 비교하며 잘못된 자세를 교정한다.

아이오핏은 최종환·나승욱·장재식 프로 등 국내외 유명 프로가 운영하는 코칭 아카데미에도 공급됐다.

아이오핏이 골프 운동 코칭 솔루션이었다면 내년 4월에 론칭하는 신제품에는 체형·자세 교정 등을 지원하는 피트니스 운동 솔루션을 접목한다. 솔티드벤처는 문진, 진단, 재활운동 등 병원 체형 분석 과정이 피트니스 솔루션을 동일하게 적용했다.

조 대표는 “스마트 슈즈 기반의 체형 교정 솔루션을 활용하면 체형 진단부터 재활 운동까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데이터 기반 운동·교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사내벤처 C-LAB 출신인 조 대표는 이용자의 일상생활 자세와 족저압을 기반으로 걸음걸이를 분석, 근골격계 질환을 예측·예방하는 솔루션 제품 및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했다.

조 대표는 “족저압을 기반으로 한 근골격계 헬스케어 데이터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업체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솔티드벤처는 삼성벤처투자와 해외 업체로부터 각각 6억원, 1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8월에는 미국 크라우드 펀딩 모금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10만달러를 모금했다.

솔티드벤처 개요

[미래기업 포커스]솔티드벤처, 피트니스 운동 솔루션 접목 스마트 슈즈 출시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