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초도 짧다, 6초 영상으로 광고 성패”

“고객 취향을 만족시키는 콘텐츠가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한다”

고객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 스킵하지 않을만한 스토리 텔링, 고객이 네거티브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 브랜드에 대한 팬덤을 이어나갈 방법 등 마케팅 담당자들이 공통적으로 갖는 고민과 관련, 조용민 구글코리아 부장은 이같이 말했다.

조용민 구글코리아 부장
조용민 구글코리아 부장

조 부장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P&S타워에서 열린 ‘브랜디드 콘텐츠 마케팅 컨퍼런스 2018’에서 ‘잊혀지지 않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돕는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조 부장은 브랜드 담당자들이 항상 고민하는 기억에 남는 콘텐츠 기획에서 효과적인 전달 방법까지 단계별 이슈에 대한 데이터 기반의 첨단 방법론과 사례들을 소개했다.

조 부장은 유튜브에 올린 국내외 광고를 사례로 고객들이 광고에 머무르는 시간을 분석해 기업체에 조언을 한다고 했다.

지금은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사람이 일일이 타깃팅을 할 수 없다.

조 부장은 “광고 시장에서 지금은 15초 영상 광고도 길다고 본다. 6초 영상을 통해 승부를 보는 게 현재 브랜드 마케팅 트랜드”라고 말했다. 이어 “6초 안에 광고 전달이 안 되면 소구력이 확 떨어진다”고 했다.

그는 아울러 “광고는 하이퍼 타깃팅을 하는 게 효율적이다. 국가별 브랜드 콘텐츠 인기도, 부정적, 긍정적 고객을 분석해 전략을 짜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정민 기자 (j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