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브랜드 자체보다 제3자의 추천을 신뢰한다”
오진세 CJ E&M MCN 사업팀장은 브랜디드 콘텐츠의 1인미디어(인플루언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 팀장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P&S타워에서 열린 ‘브랜디드 콘텐츠 마케팅 컨퍼런스 2018’에서 ‘1인미디어 시장 트랜드와 브랜디드 콘텐츠의 진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오 팀장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커머스 사례를 통해 브랜디드 콘텐츠의 트렌드를 짚어봤다.
그는 “콘텐츠는 기술의 영향을 받는다”며 “기존 영상 뿐 아니라 GIF 등 콘텐츠 형태가 다양하게 확장하고 있다. 제작 소비형태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 이로 인해 방송사, 통신사, 영화사등이 MCN 업체를 인수하는 등 M&A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콘텐츠 제작자와 디지털 셀럽과 플랫폼의 역량이 결합하면서 디지털 인플루언서가 탄생했다”고 덧붙였다.
오 팀장은 DIA TV를 사례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브랜디드 콘텐츠를 살펴봤다.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강조, “83%의 소비자들은 광고보다 자신들의 지인들의 추천을 더 신뢰한다”고 말했다.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오 팀장은 “얼마나 효과적으로 팔로워들한테 자신의 콘텐츠를 잘 전달했는지, 특정 브랜드와 주제에 실질적으로 얼마나 영향력을 가지는지, 얼마나 성공적으로 목표한 집단에 영향력을 주는 지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정민 기자 (j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