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작은 멀티 콘텐츠 전략으로 ‘실 노출 횟수’를 증가시켜라”
이동후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 전무가 밝힌 뷰티 콘텐츠의 마케팅 전략이다.

이 전무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P&S타워에서 열린 ‘브랜디드 콘텐츠 마케팅 컨퍼런스 2018’에서 ‘2018 뷰티 브랜디드 콘텐츠의 해답 - 퍼포먼스 마케팅 그리고 ROI’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 전무는 레페리가 뷰티 브랜드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며 얻은 노하우를 소개했다.
그는 “최근 뷰티 산업의 경우 생각보다 중국 사드 여파가 강했다. 그러다보니 광고주들은 돈을 좀 더 들이더라도 확실한 결과물이 나오는 마케팅을 요구하는 경향이 강했다”고 말했다.
“퍼포먼스 마케팅은 숫자와의 싸움”이라고 단언한 이 전무는 “제품의 디지털 여론이 사전에 기획된 대로 나아갈 때 퍼포먼스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게임과 뷰티 산업은 인플루언서가 가장 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이 전무는 “우리 회사에도 인플루언서가 되겠다는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고 했다.
뷰티 산업에서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강하다. 유튜브에서 뷰티 콘텐츠를 본 접속자가 월 8000만명이 넘고 한 영상 콘텐츠를 보는 평균 시간은 3분 30초에 이른다고 이 전무는 밝혔다. 그는 “콘텐츠의 집중도도 높다보니 설득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고 했다.
디지털 여론을 확대시키기 위한 프로세스로는 “제품에 맞는 핵심 인플루언서를 관리하고, 데이터에 따른 합리적인 페이드 콘텐츠 제작하며, 콘텐츠 타겟팅 광고로 디지털 여론 저변을 확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정민 기자 (j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