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자사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S와 X 시리즈 카메라 X-Pro2, X-T2, X-T20, X100F를 위한 새로운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26일 공개했다.

이번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후지필름 X 시리즈 더블 플래그십 모델인 X-Pro2는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를 사용한 4K 영상 촬영이 가능해졌다. 이미지 인지 알고리즘을 적용, 기존 펌웨어보다 두 배 더 빨리 움직이고 50% 작은 피사체도 쉽게 추적하는 자동초점(AF) 기능을 포함했다.
X-Pro2와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인 X100F는 무선 플래시 조종 장치를 통해 TTL(빛의 양을 자동 조절하는 기술) 모드를 사용할 수 있고, 'FUJIFILM X Acquire'로 카메라 설정값을 저장 할수 있다.
후지필름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FUJIFILM X RAW STUDIO'를 통해 로우(RAW) 파일에 필름 시뮬레이션을 적용할 수 있다.
이외 X-Pro2, X-T1, X100F와 '인스탁스 쉐어 SP-3'가 호환이 가능해졌으며, X-T20의 하이 퍼포먼스 세팅 상태에서 고속연사 아이콘이 삭제되는 디스플레이 현상을 수정했다.
선옥인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후지필름은 지속적인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실제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