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에이가 중국 자동차 반도체와 전장 시장을 공략한다.
자동차 반도체와 모듈을 전문으로 다루는 아이에이는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장자강시 경제기술개발구 및 대당전신투자유한공사와 합작 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이에이는 합작 파트너가 조성할 장자강 IC펀드(가칭)와 함께 자본금 1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아이에이와 자회사 트리노테크놀로지가 합작사 지분 45%를 취득하게 된다. 아이에이는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에이는 합작사를 통해 1단계로 전력 반도체와 자동차 전장부품 연구개발(R&D), 생산, 공급을 추진한다. 2단계로 2019년에 증자를 실시해 전기차 모터, 제어기, 전력모듈과 자율주행차용 전장품으로 사업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작사에는 중국 현지에 전력반도체 생산공장을 보유한 TGMC도 현물 출자하기 때문에 트리노의 전력반도체 관련 제품 생산을 통해 설립 초기부터 매출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중국 자동차 반도체, 전력반도체 공급업체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