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결산]유료방송시장 포화...신사업 확대](https://img.etnews.com/photonews/1712/1027897_20171226142526_948_0002.jpg)
유료방송 사업자는 가입자 포화 시장에서 돌파구 발굴에 전력을 기울였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가상현실(VR) 등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OTT는 권역규제에 묶여있는 케이블TV가 영역을 넓히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견인차가 됐다. 위성방송은 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 출시했다.
![[2017년 결산]유료방송시장 포화...신사업 확대](https://img.etnews.com/photonews/1712/1027897_20171226142526_948_0003.jpg)
KT스카이라이프와 CJ헬로는 각각 '텔레비(TELEBEE)'와 '뷰잉(Viewing)'을 출시했다.
일방향 위성방송 한계를 극복한 텔레비는 채널당 월 55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알라까르테 상품으로 구성했다.
뷰잉은 넷플릭스·티빙·푹·유튜브 등 다양한 OTT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원하는 프로그램을 몰아 보는 방송 소비 형태가 자리잡으면서 앞으로 국내 방송시장에서 OTT 비중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스트라베이스는 2020년 국내 OTT시장 규모가 7801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료방송 사업자의 OTT 경쟁은 내년에도 치열할 전망된다.
CJ헬로는 VR 사업 추진을 위한 단계별 전략을 수립했다. 내년 가정에서 VR 보편화를 꾀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 셈이다. 내년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VR 서비스를 확산, 다양한 분야로 VR서비스 확산과 융합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IPTV는 콘텐츠 차별화를 통한 고객 지키기에 나섰다. SK브로드밴드는 자체 투자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했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 손잡고 어린이 특화 애플리케이션 '유튜브 키즈' 서비스를 안드로이드TV 버전으로 탑재했다. KT는 IPTV 최초로 실시간 모션인식 AR 기술을 적용, 양방향 놀이학습 서비스가 가능한 'TV쏙 2.0'을 출시했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