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매출 6812억원···전년보다 2.9% ↑

딜라이브 매출 6812억원···전년보다 2.9% ↑

딜라이브가 올해 잠정매출이 61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전년보다 2.9% 늘었다.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지난해보다 11.3% 증가한 2321억원을 기록했다.

OTT(딜라이브 플러스) 판매 증가와 방송 가입자 순증이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딜라이브 플러스는 누적 15만대를 판매, 매출 161억원을 기록했다.

딜라이브는 전사 역량을 해지 방어에 동원, 월 1% 이상 가입자 해지율을 역대 최저인 0.8%로 내렸다.

딜라이브는 새해 UHD용 OTT 박스를 출시하고 딜라이브 플러스의 모바일용 앱 '딜라이브i'를 연계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1분기 광역단위의 유통지사를 구축, 일반 판매점뿐만 아니라 대규모 투숙객이 몰리는 리조트 시설을 중심으로 판매처를 확대, 내년에 30만대 판매를 목표로 내걸었다.

커머스 사업 '딜라이브 몰' 등 홈서비스 분야에서는 웹과 모바일 앱을 확대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프리미엄 전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현재 1개에 불과한 UHD 채널을 최대 9개까지 송출하도록 준비하고 OTT 속도와 안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김지혜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