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인물]김창한 펍지 대표

김창한 펍지 대표
김창한 펍지 대표

김창한 펍지 대표는 '배틀그라운드' 개발 주역이다. 기획서 몇 장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맨땅에 헤딩하듯 시작한 배틀그라운드는 한국 게임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북미, 유럽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양길로 접어들었다던 PC온라인 시장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배틀그라운드가 가진 강점과 약점은 모두 '이제 시작'이라는 점이다. 인지도는 크게 확산됐고 대중성, 게임성 평가는 끝났다. e스포츠와 업데이트로 게임이 지속적으로 이용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는 블루홀,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중견게임사 생태계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잘 키운 지식재산권(IP) 하나가 어떻게 미래 먹거리가 되는지 증명해야 한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