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중국 시안에서 막을 내린 세계 '크로스파이어' 축제 글로벌 시청자수가 역대 최다인 37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어, 중국어, 포르투갈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러시아어까지 총 6개 언어로 생방송됐다.
유튜브, 트위치, 페이스북과 같은 다양한 방송 채널을 활용해 쾌적한 중계 퀄리티를 선보였다.
중국은 송출 채널을 6개 메이저 e스포츠 방송 채널로 확대해 시청자 수가 작년 대비 44%가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각국 크로스파이어 프로리그(CFEL)가 자리를 잡으면서 대표팀 경기력이 크게 향상됐다. 매번 중국팀 강세로 흘러가던 대회에 박빙의 승부가 여러 차례 연출됐다.
대표팀이 결승전에 진출한 베트남에서는 시청자 수가 지난해 대비 300%이상 늘어났다.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지역에서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여병호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실장은 “CFS가 중국만의 대회가 아닌 세계가 함께하는 하나의 축제라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크로스파이어 프로 선수가 더 많이 활약할 수 있게 지원을 확대하고 유저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