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인물]정영화 대호테크 대표

정영화 대호테크 대표
정영화 대호테크 대표

대호테크는 세계 최초로 3차원(D) 유리성형장비를 개발한 중소기업이다. 몸집은 중소기업이지만 세계 3D 유리성형장비 시장 영향력은 대기업에 버금간다. 대호테크 장비는 스마트폰 굴곡형 디스플레이의 굴곡 구현에 사용된다.

정영화 대호테크 대표가 인재 양성과 기술력을 우선한 결과다. 정 대표는 한 해 9~10%에 육박하는 연봉 상승률과 성과급을 임직원에 지급한다. 성과를 낸 임직원에는 파격 보상한다.

그 결과 대호테크는 중소기업으로서 보기 드문 성과를 올렸다. 불과 60여명 임직원이 재직하는 대호테크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 1044억원, 영업이익 420억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업이익률은 40%에 육박한다. 임직원 1명당 평균 매출액이 16억원에 이른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